사이판(Saipan)
북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사이판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휴양 관광지입니다. 연중 내내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사이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이판 입국 전 알면 좋은 정보들
사이판은 여행 전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존재하는 여행지입니다.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사이판 입국일 기준으로 확진된 날로부터 10~90일 이내 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다면 추가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추가 서류는 양성 확인서, 격리 통지서, 격리 해제 통지서 중 1가지를 제출해야 하고 출발 전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병원에서 영문으로 발급받은 완치확인서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북 마리아나 제도 입국신고서(CNMI), I-736 비자면제 신청서, CDC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사이판의 경우 북북 마리아나 제도 전용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있어 45일간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I-736 비자면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지만 사이판에서 빠르게 입국 수속을 밟고 싶다면 ESTA 비자를 신청하셔도 됩니다. 사이판은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마스크 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이판 국제공항까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에서 직항 노선을 운항 중입니다. 4시간 20분 소요되며 비용은 편도 기준 10~30만 원대입니다. 사이판 국제공항 외 사이판에는 로터 공항이 있습니다.
사이판은 한국보다 1시간 빠르며 서머타임은 없습니다. 사이판의 공용어는 영어, 차모로어, 캐롤리나안어입니다. 사이판 현지인들은 차모로 어 또는 캐롤리나안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관광지에서는 영어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사이판의 주요 표지판에는 영어, 차모로 어, 캐롤라이나어, 일본어 4개 국어를 써놓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이판은 110V, 60Hz를 사용하고 콘센트 모양이 11자 형태이기 때문에 여행 전 멀티 어댑터를 챙겨가야 합니다.
사이판의 화폐단위는 달러이며 관광지 특성상 한국보다 30% 정도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사이판에는 팁 문화가 존재합니다. 호텔에서는 1~2달러 정도의 팁을 지불하며 레스토랑에서는 요금의 15% 정도를 팁으로 지불한다고 합니다.
사이판은 1년 내내 기온차가 크지 않아서 언제든지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최고온도는 26~28도, 최저온도는 22~23도로 달마다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우기기간인 7월부터 9월 사이에는 열대성 폭우인 스콜이 내리지만 한국만큼 습도가 높지 않아 크게 덥지 않습니다. 한국의 여름옷차림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 선크림을 자주 발라주거나 얇은 아우터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판 추천 여행지
1. 마나가하 섬(Managaha Island)
사이판의 마하가나섬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로 유명한 사이판 필수코스입니다.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는 마하가나섬은 가라판 시내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보통 마나가하섬 투어를 통해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으며 섬에 들어갈 때는 1인당 환경세 10달러와 부두세 3달러를 현금으로 결제해야 합니다. 마하가나섬에서 스노클링과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으니 여행 전 미리 계획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하가나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면 물이 정말 투명한 에메랄드빛이고 물 반 고기 반 일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그로토(The Grotto)
그로토는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유명한 동굴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보통 업체를 통해서 스노클링 투어를 합니다. 코발트블루색의 짙고 신비로운 물색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닷속에서 한 줄기 빛이 들어와 신비로운 공간을 연출합니다. 물고기는 많이 없는 편이며 밖에서 보는 것보다 꼭 물속으로 들어가 그로토 동굴의 진가를 감상하길 추천합니다.
3. 타포차우 산(Mt.Tapochao)
사이판 섬 중앙에 위치한 해발 473m의 사이판 최고봉인 산입니다. 타포차우 산 정상에 오르면 사이판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렌트를 했다면 차를 이용해서, 또는 버기카 투어를 통해서 편안하게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타포차우 산의 날씨는 1년 중 120일 정도만 화창하다고 하며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서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4. 만세 절벽(Banzai Cliff)
사이판 최북단에 위치한 사바네타 곶과 라구아 카탄 곶 사이에 있는 절벽입니다. 영화 '빠삐용'에 나오며 유명해졌으며 밤에 별빛 투어로 방문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5. 버드 아일랜드(Bird Island)
매독 곶 남쪽에 있는 무인도 버드 아일랜드는 석회암으로 형성된 섬입니다. 석회암으로 형성되어 구멍이 무수히 많아 구멍 사이로 새들이 둥지를 만들어 산다고 합니다. 낮에는 새를 보기 힘들며 해가 질 때 새들이 날아드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로타섬(Rota)
로타섬은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입니다. Star Marianas Air와 Marianas Southern Airways 등의 항공사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비행기라서 수화물 무게에 엄격하며 수화물은 1개당 20달러를 지불하고 부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이고 편도 티켓은 110달러입니다. 여행객이 많지 않아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고 사이판보다 청량한 바다색을 볼 수 있습니다. 로타의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바다색을 보고 '로타 블루'라는 단어가 정식 학명으로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해외 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여행 준비 및 태국 관광하기 좋은 도시 추천 (0) | 2022.12.29 |
---|---|
괌 여행 준비 및 가볼만한 곳, 쇼핑센터 추천 (0) | 2022.11.05 |
호주 여행 준비 및 호주 여행하기 좋은 도시 추천 (0) | 2022.11.05 |
영국 여행 준비 및 여행지 알아보기 (0) | 2022.11.05 |
이탈리아 여행 준비 및 여행하기 좋은 도시 찾아보기 (0) | 2022.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