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여행 준비 및 벨기에 추천 여행 도시>
벨기에 왕국(Kingdom of Belgium)
2016년 유럽 여행 계획 당시 단순하게 감자튀김 하나 먹으려고 방문하고 싶었던 나라가 벨기에입니다. 아쉽게도 벨기에를 방문하지 못했지만 아직까지도 감자튀김을 먹으러 여행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감자튀김 외에도 벨기에 와플과 오줌싸개 동상으로 유명한 벨기에에는 어떤 것이 유명한지, 어디로 여행 가기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벨기에 여행 준비하기
벨기에는 코로나19관련 입국 제한 조치가 전면 폐지된 나라입니다. 현재 벨기에 입국 시 코로나19 관련 서류인 백신 접종증명서, PCR 음성 확인서, 완치 증명서 등 서류 제출 의무가 없습니다. 최대 90일 무비자로 체류 가능한 나라입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벨기에 브뤼셀 공항까지 직항 비행기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불편하더라도 1회 경유하여 벨기에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 항공, 터키항공, 루프트한자 등을 이용하여 1회 경유할 경우 17시간 이상 소요되며 편도 기준 6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브뤼셀 공항 외 브뤼셀 남쪽에 위치한 샤를루아 공항이 있습니다.
벨기에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 독일어입니다. 네덜란드어 사용인구가 55%, 프랑스어 사용인구가 36%이고 독일어는 1%미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도인 브뤼셀에서는 80% 이상이 프랑스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벨기에는 1999년부터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한국 대비 약간 비싼 편에 속하며 특히 식당의 음식이 비싼 편입니다. 팁문화는 따로 없거나 서비스 비용에 포함되어 있으며 호텔이나 레스토랑 이용 시 마음에 드는 서비스를 받았다면 10%의 팁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벨기에는 한국보다 8시간 느리며 서머타임 기간에는 7시간 느립니다.
벨기에의 전압은 220V, 50Hz이고 콘센트 모양이 3구로 다르게 생겼습니다. 멀티 어댑터를 챙겨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벨기에는 어느 계절에나 여행가기 좋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6월과 7월은 비가 많이 오는 편이라서 흐린 날씨가 자주 있습니다. 여름 최고온도는 22.5도, 최저온도는 13.6도이고 겨울 최고온도는 5.6도, 최저온도는 0.7도입니다. 겨울에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거의 없지만 습도가 높은 편이라 체감온도가 낮은 편입니다.
벨기에는 미식가의 나라로 유명합니다. 벨기에의 유명한 음식으로는 초콜릿, 와플, 감자튀김, 물(Moules), 프리칸델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인 고디바, 노이하우스 등이 벨기에산 초콜릿이라고 합니다. 물은 우리나라의 홍합탕과 비슷한 홍합 스튜입니다. 벨기에는 맥주를 넣어서 홍합 스튜를 만든다고 합니다. 벨기에의 감자튀김은 콘 모양의 봉지에 담아서 주는 경우가 많은데 퓐착(puntzk)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으며 마요네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프리칸델은 고기를 다진 후 튀겨서 만든 소시지이며 벨기에 대부분의 가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벨기에 여행하기 좋은 도시
1. 브뤼셀(Brussels)
브뤼셀은 벨기에의 수도이며 사실상 유럽의 수도라고 불리는 도시입니다. 브뤼셀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의사당 등 유럽연합의 주요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서 유럽의 수도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은 브뤼셀의 랜드마크입니다. 그 외 브뤼셀의 대표 명소는 빅토르 위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한 그랑 플라스, 생 위베르 갤러리, 오줌싸개 소년, 브뤼셀 악기 박물관, 브뤼셀 시청사, 벨기에 왕립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브뤼셀 근교 도시로는 겐트(Gent), 디낭(Dinant), 브뤼헤(Bruges) 등이 있습니다. 보통 브뤼헤와 겐트를 묶어서 당일치기로 구경 갑니다.
2. 앤트워프(Antwerp, Anvers)
앤트워프는 벨기에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안트베르펜이라고도 불리는 앤트워프는 중세 바로크 시대의 거장인 루벤스가 태어난 도시입니다. 플란다스의 개에 등장하는 성당인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 루벤스가 앤트워프에 지은 성당입니다. 성모마리아 대성당은 완성하는데 무려 169년이 걸렸습니다. 성당 앞의 플란다스의 개 주인공인 네로와 파트라슈 동상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특이하게 바닥을 이불처럼 표현한 게 새로웠습니다. 앤트워프 중앙역은 '철도계의 대성당'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기차역입니다. 그 외에도 앤트워프 중앙광장, MAS 안드스트룸 박물관, 플랑탱 모레투스 박물관 등이 유명합니다.
3. 브뤼헤(Bruges)
브뤼헤는 서유럽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브뤼헤에는 도심을 감싸는 운하와 50개 이상의 다리가 있습니다. 브뤼헤에서 보트를 타고 브뤼헤 운하를 제대로 즐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브뤼헤의 구시가지에는 13세기 이후 건축물이 오롯이 보존되어 구사가지 전체가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브뤼헤 구시가지 곳곳을 마차를 타고 구경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브뤼헤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사랑의 호수에는 호수에서 소원을 빌면 영원할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와서 커플들이 많이 구경간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마르크트 광장, 베긴회 수녀원, 브뤼헤 역사지구, 바실리크 성혈 예배당, 벨포트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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